06. WSJ "美 부동산 한파, 최고급 빌딩도 이제 사정권"

경영난 심화 악순환 학교가 문을 닫기도 전에 법원이 파산을 선고한 건 한국국제대가 국내에서 두 번째였다.

정부 지원이 끊어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혜택도 중단됐다.법원은 지난 7월 이 학교에 파산을 선고했다.

캠퍼스 곳곳에는 파산선고를 알리는 현수막도 눈에 띄었다.정부는 지난해 법을 고쳐 사학진흥기금에 ‘청산지원계정이란 것을 만들었다.교육부는 1차 편입학을 신청한 한국국제대 학생(359명) 중 97%가 다른 대학에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국국제대 학생들 사이에선 다른 학교로 특별편입학할 수 있으니 차라리 잘 됐다는 긍정적 반응과 나름대로 준비한 계획이 다 틀어지게 생겼다는 부정적 반응이 함께 나온다.지난달 31일 폐교와 동시에 모든 교수와 교직원은 근로계약이 종료됐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남은 교수들은 법원의 파산 선고 이후 무보수를 감수할 테니 2학기까지는 수업을 진행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주정완 기자 교문 근처 보건복지관 쪽에서 오가는 사람이 보였다.올해 이 학교 신입생은 27명에 그쳤다.

황량하게 버려진 캠퍼스 풍경은 ‘유령 도시를 방불케 했다.여기에 전기·수도요금 등 밀린 공과금도 10억원에 이른다.

한 교수는 학생들이 낸 등록금을 다른 데 빼가지 못하게 하는 게 시급했다.K증시 탈출하라?미국 올라탄 국내기업 3곳더 중앙 플러스권근영의 ‘아는 그림매일 ‘점 찍던 185㎝ 사내우습겠지만 아내에 한 고백택이 아빠.